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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치매환자 자산 154조원, GDP 6.4%…2050년엔 488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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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정형돈 / 갤럭시코퍼레이션[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유튜브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해 명불허전 ‘형용돈죵’ 케미를 터트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13일 유튜 를 통해 G-DRAGON 편이 공개됐다. 아무런 홍보 없이 기습적인 공개였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특히 공개된 콘텐츠에서 G-DRAGON은 거침없는 예능 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이 스케줄 바쁜 G-DRAGON을 위해 ‘HOME SWEET HOME’ 스타일의 편안한 이부자리 토크를 준비한 가운데 G-DRAGON은 팔베개를 해준다는 소리에 그의 팔을 잡고 암바를 걸려고 하는가 하면, 채널 구독을 놓고 밀당을 하는 등 시작부터 믿고 보는 케미를 터트렸다. 이를 시작으로 G-DRAGON은 “제가 형이랑 있으면 입이 다른 데에 비해 훨씬 더 트여요”라는 멘트를 입증하듯 정형돈과의 숨 쉴 틈 없는 티키타카를 펼쳐 구독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검은 머리는 거두는 게 아니라는 정형돈의 말에 모자를 벗으며 “흰머리지롱~”이라며 장난을 치고, 실수로 뱉은 “엎드려” 한마디에 엎드리는 시늉을 하는 등 절정의 토크력과 예능감을 폭발시켜 정형돈을 쥐락펴락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G-DRAGON은 “(정형돈의 패션에)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 시절을 회상하며 “신발을 구겨 신는 것 등 안 된다고 배우면서 자란 것들을 해도 된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정형돈의 본격 패션 지적이 이어지자 G-DRAGON은 다시금 한마디도 지지 않는 토크 센스를 터트려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군 복무 중 휴가 당시에 정형돈에게 전화를 걸었던 에피소드부터 ‘무한도전’ 때 동묘를 처음 방문했던 소감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으며 재미를 선사했다.
                    이낙연 "개헌 추진 협력…정상국가로 되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한덕수 "이낙연과 협의하면서 반드시 성공하도록 노력할 것"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6일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한 후보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악마의 계곡을 넘어 새로운 희망이 움트는 제7공화국으로 가도록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6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오찬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 고문은 "두 집단(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 의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나아가 국가체제의 위기가 심화하는 현실 앞에서 한 총리(한 후보)와 지혜를 모아 새로운 희망의 계기를 찾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은 헌법개정을 통해 정상 국가로 갈 것이냐, 입법 폭주를 통해 괴물 국가로 갈 건지의 대결"이라며 "한 총리와 저는 헌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되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후보는 "이 총리(이 상임고문)께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시고 또 앞으로도 많은 충고와 노력을 해주시겠다는 데 대해서 정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이낙연 전 총리님과 협의해가면서 반드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5세 이상의 고령 치매 환자들이 보유한 자산인 '치매 머니'가 국내총생산(GDP)의 6.4% 수준인 1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50년에는 GDP의 15.6%인 488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기와 투자 위축 등을 예방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대학교 건강금융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고령 치매 환자 자산 전수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치매 머니 전수조사입니다.2023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 치매 환자는 총 124만398명이었으며 자산 보유자는 61.6%인 76만4천689명이었습니다.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153조5천416억원으로 1인당 평균 자산은 약 2억원이었습니다.조사단은 최근 5년(2019∼2023년)간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해의 '고령 치매 환자'를 추산했습니다.고령 치매 환자는 2002년부터 당해 연도까지 치매 상병코드(F01-F03, G30)로 진단받아 건강보험을 청구한 65세 이상 환자(기준 연도 이전 사망자 제외)로 정의했습니다.이후 국세청·5대 공적 연금기관 소득 자료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주택·토지 등 재산 자료를 활용해 이들의 총자산 규모를 분석했습니다.고령 치매 환자의 자산을 크게 소득과 재산으로 구분했을 때 소득 총액은 6조3천779억원, 재산 총액은 147조1천637억원으로 이들의 자산 대부분은 재산에 속했습니다.세부적으로 보면 소득 중 근로소득은 1조4천758억원, 사업소득은 1조4천348억원, 금융소득은 8천508억원, 기타소득은 2조6천165억원이었습니다.재산 중 금융재산은 33조3천561억원, 부동산재산은 113조7천959억원이었습니다.그 외 재산이 117억원이었습니다.금융재산은 건보공단 금융 소득 데이터(이자·배당)를 바탕으로 서울대 건강금융센터가 추정한 값입니다.조사단은 건보공단 자료에는 연간 2천만원 미만의 금융 소득을 얻은 자는 잡히지 않아 실제보다 적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저출산위는 "전체 인구의 2.4%인 고령 치매 환자의 자산이 GDP의 6.4% 수준으로 나타나 인구 대비 자산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며, 치매로 인한 자산 동결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조사단은 향후 치매 환자가 2030년 178만7천명, 2040년 285만1천명, 2050년에는 396만7천명으로 가파르게 늘면서 이러한 치매 환자들의 자산인 '치매 머니'도 급속히 늘어 2050년에는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88조원(예상 GDP의 15.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고령 치매 환자의 실물 자산과 소득을 전수조사해 '치매 머니' 규모를 파악했으며, 일본 자료보다 정확도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이번 조사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고령 치매 환자는 자산을 관리하지 못해 사기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치매 환자 자산 동결은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다"며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해 연말에 발표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치매 머니 관리 지원 대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저출산위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치매 머니 규모 변동 상황을 분석해 민간신탁 제도 개선·치매공공후견 확대·공공신탁제도 도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5월 가정의 달, 모처럼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정이 많다. 가족 모임은 고령 부모의 인지 기능이나 소아·청소년기 아이들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예전과 달라진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부모의 기억력을 유심히 살펴보면 건망증인지 치매 초기인지 알 수 있다. 노화에 따른 건망증은 누구나 생길 수 있다. 대화 중 이름이 떠오르지 않거나 약속을 깜빡하는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반면 치매 초기 증상은 다르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고, 시간이나 장소를 혼동하는 등의 이상 행동이 나타난다. 특히 가족 이름이나 가족 행사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모가 만든 음식 맛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를 의심해볼 수 있다.최호진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는 “일반적인 노인성 건망증은 자주 깜빡하더라도 본래 성격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며 “반면 치매는 점잖던 분이 고집을 부리거나 공격적으로 변하고, 활발했던 분이 순해지는 등 성격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기억력 평가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최 교수는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다시 기억을 되찾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는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것이 건망증과 치매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변화가 눈에 띄었다면 병원을 찾아 뇌 자기공명영상(MRI), 인지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정밀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매는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진행을 늦추고 일상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최 교수는 “부모님이 검사 비용에 부담을 느끼면 지방자치단체의 치매안심센터가 시행하는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아이들도 가족 모임에서 잘 살펴봐야 한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발달장애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익숙해 미묘한 변화에 둔감해질 수 있으나, 오랜만에 만나는 다른 가족은 쉽게 달라진 점을 알아차릴 수 있다.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ADHD가 있는 경우, 충동적인 행동이나 참을성 부족이 두드러진다.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거나, 대화 중 말을 끊고, 차례를 기다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또래보다 말이 늦거나 질문에 대한 반응이 늦고, 장난감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가지고 논다면 발달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 눈을 잘 마주치지 않거나,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주요 신호다. 이 같은 증상은 보통 2~4세 무렵 처음 나타나며, 조기 진단을 통해 언어치료나 사회성 훈련을 받으면 개선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아이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소아정신과 진료를 우선적으로 권한다. 또 증상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소아신경과, 이비인후과 등과의 협진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이 늦는 아동은 언어 문제가 아니라 청력 문제일 수 있으므로 청력검사를 함께 받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김동욱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소아·청소년기에 ADHD가 조기 발견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많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을 했음에도 진단과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 시기를 놓쳐 성인이 되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국 전 길게 늘어선 SKT 유심 교체 행렬(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5.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은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했다가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에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환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해외에서 현지 유심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대해 "유심이 바뀌면 해킹당한 유심과 달라지기에 해킹당할 우려가 없다"고 장담했다. SK텔레콤은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이용자들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 로밍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국 전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센터장은 "연휴가 되면서 고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린다"며 "출국하지 않는 일반 고객이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연휴 동안 임직원 700여 명이 교대로 로밍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도 출국 시각이 임박했다는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 유심 교체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운영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출국 전 유심 교체(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여행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5.2 uwg806@yna.co.kr 이날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총가입자는 1천714만명으로 늘었으며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는 92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정상 단말기와 비정상 단말기를 구분하는 기술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SK텔레콤은 2천600개 T월드 매장에서만 신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한 전날 입장을 바꿔 판매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신규 가입 유치를 최대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점에 대한 영업 손실 보상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SK텔레콤 고객 개인정보 판매 게시글에 대해서는 이번 해킹 건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서 나왔듯 고객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현재로서 이 게시글은 당사 해킹 건과 다른 건"이라며 "경찰에서 조사하면 확실하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18일 발생한 SK텔레콤 침해 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인식에 따른 조치다. 유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를 계기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디지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기업들에 당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날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려 해킹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모든 임원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연휴 기간 고객 지원을 위해 유통망, 공항 등 현장에 투입된다. 사고 직후 실행된 리스크 관리 체계는 CEO 직속 컨트롤타워 중심의 '전사 비상 경영 전담팀(TF)'으로 확대됐다. 유영상 대표이사(CEO)는 전날 임직원에게 보낸 알림문에서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돼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모든 경영 활동을 고객 관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앵커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는 반면, 미국의 관세 정책과 높은 원·달러 환율 등 불확실성은 오히려 더 높아져, 금리 인하 여력을 남겨놓기로 한 겁니다.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2월까지 세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금리 인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은은 여전히 이런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 경기 부진과 국제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건만 놓고 보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걸림돌이었습니다. 한은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환율의 높은 변동성, 여기에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금번에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좀 더 살펴보는 것이‥"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가 시작된 정부 추경의 규모와 시기 등도 금리 인하 속도의 고려 대상입니다. 하지만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수 회복이 늦춰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에도 금리 인하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했던 1.5%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장기근속을 장려와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위한 [2025년 요양보호사 승급제 시범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이 사업은 어르신 입소 정원에 따라 승급제 요양보호사 선임할 수 있으며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 선생님께 월 150,000원 지급하는 제도입니다.자격요건은 입사 후 5년이상 요양보호사 선생님입니다.이번 (주)부산데이케어 부산주간보호에서 사업을 신청하였고, 선정되었습니다.기관 설명회는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14:00, 온나라이음 영상회의 진행되며교육은 2025년 05월 19일(월) ~ 23일(금)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고성 계엄' 주장 안 받아들여…'정치인 체포·의원 끌어내기' 사실로 인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서울=연합뉴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위해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5.4.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황윤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입장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서울=연합뉴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입장해 있다. 2025.4.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탄핵심판 선고 뉴스에 집중(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용객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25.4.4 mjkang@yna.co.kr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도록 지시했다는 탄핵소추 사유도 인정됐다.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빙성을 적극적으로 공격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진술도 모두 사실로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른바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소추 사유의 변경으로 볼 수 없다며, 국회의 탄핵소추가 절차적으로 적법하다고 판단했다.water@yna.co.kr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소나무 타 죽어도 땅 속에 송이균 있지만 그게 송이가 되진 않아""산주들 미래 송이균 접종기술 발전 기대하며 소나무 원해" "산불 대비 활엽수 등 내화림 위주로 조림할 필요" 전문가들 한 목소리공공일자리 늘리는 '숲관리' 허술…"자른 나무, 가지 안 빼내 불쏘시개""습도 중요, 농담 같지만 골프장 헤저드라도 더 만들어야 될 판" 지난 3월 2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과 안동시 일직면 일대 산림이 까맣게 타 있다. 연합뉴스 대형 산불이 날 때마다 불을 급속히 확산시키는 주범으로 '건조한 날씨 속 강풍'과 불에 잘 붙고 오래 타는 소나무가 지목된다. 불붙은 솔방울은 강풍을 타고 수십, 수백미터씩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나오지만 좋아하는 나무 설문조사에서 늘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있는 나무인데 큰 산불만 나면 천덕꾸러기가 된다.지난달 21일 산청·하동을 시작으로 잇따른 역대급 산불로 30명이 숨지고 서울 크기의 80%에 달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는 등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형산불의 발생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지, 심지 말자는 데도 악착같이 소나무가 심겨지는 배경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봤다."소나무 심지 말라고 했는데 1년 뒤 가보니 다 소나무"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했던 산림전문가 김영선 박사는 불이 나고 1년 뒤 현장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당시 연구원에서 불이 났던 산에 무슨 나무를 심어야 될지 의견을 냈는데 반영이 안됐더라는 것이다.김 박사는 "저희들이 현장에 가서 이제 다음에 심어야 될 나무들에 대한 지정을 해줬다"며 "산불 났던 지역이 고성부터 울진까지였는데 계속 똑같은 소나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경남 산청지역 산불 장기화로 27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 산불 흔적이 가득하다. 연합뉴스수분이 적고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송진 성분으로 인해 활엽수에 비해 불이 쉽게 붙고 타는 시간도 2.4배 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산불 피해가 집중된 경북 지역도 소나무 숲 면적이 45만8천여 헥타르로 강원도(25만8357헥타르), 경남(27만3111헥타르) 등보다 훨씬 넓었다.김 박사는 "도로에 가까운 산에는 소나무 말고 벚나무 등 경관림을 심고 바닷가 쪽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크는 해송을 심는 등 여러 나무를 심으라고 했는데 1년 뒤 가보니 다 소나무를 심었더라"고 허탈해했다.산림청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산림당국의 인공조림 현황을 수종별로 보면, 소나무를 포함한 침엽수는 13만5000ha를 차지한 반면 활엽수는 9만ha에 그쳤다.또 산림청은 2019~2022년 산불 피해지의 조림수종을 활엽수 51%, 침엽수 49%(소나무 36%)로 결정했지만, 2023년 말 중간발표를 보면 실제 조림 실적은 전체 1558㏊ 가운데 침엽수 비율이 61%로 높았다.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활엽수가 좋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소나무가 더 많이 심기는 것은 일단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66%를 차지하는 사유림 소유자들의 의지가 반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개호송 숲 일부가 산불에 피해를 본 가운데 수목치료업체에서 까맣게 탄 소나무를 세척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립산림과학원 가강현 연구관은 "동해안 산불 때 산주들의 78%가 소나무를 원했다"며 "송이는 고산의 7부 능선에서 주로 나오는데 그 지대에서는 다른 나무들이 잘 못자라는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작년 여름 폭염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가을철 송이 값은 등급에 따라 Kg 당 백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강원도 지역 축제에서 1등급 양양송이는 1킬로에 140만원에 팔렸고 인터넷 쇼핑몰에는 자연산 송이가 170만원 이상의 가격표를 달고 나왔다.산주들의 입장에서는 후손을 위해서라도 이른바 '金송이' 를 낳는 소나무를 포기하기 쉽지 않은 배경이다.그러나 소나무가 타버린 땅에 소나무를 심는다고 해서 송이가 금방 나는 것은 아니다. 환경운동가이자 전문기자로 활동했던 최병성 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는 "소나무 인공조림한 곳에 송이가 난 것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며 "소나무를 새로 심는 것은 물론 소나무를 키우기 위해 작은 활엽수 등을 베어버리는 조림정책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가 연구원은 "불에 타 죽은 소나무 땅 속에 일정 기간 송이균이 있는 것은 맞지만 묘목이 자라는 동안 불나기 전처럼 소나무 광합성을 통해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송이균은 대부분 죽는게 맞다"고 말했다. 소나무 묘목을 심어도 지금 살아 있는 송이균이 송이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개호송 숲 일부가 산불에 피해를 본 가운데 수목치료업체에서 까맣게 탄 소나무를 세척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연구원은 "미래에 송이균 접종 기술이 더 발전하면 지금 심는 묘목이 송이의 기반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는 송이가 날 수도 있어 산주들은 그걸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송이가 나는 숲에 묘목을 심어 일부러 송이균에 감염시킨 뒤 옮겨심는 '송이감염묘' 육성이 개발되긴 했지만 산주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활성화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선 박사는 산림복구를 위해 소나무가 심어지는 것에 대해 묘목업자와 지자체 등의 이해관계를 지적했다.김 박사는 "묘목을 하는 업자들이 무슨 나무를 많이 심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며 "소나무는 놔둬도 잘 자라니까 키우기가 좋다. 돈이 덜 드는 상황에서 키워 놓고 다른 나무 없어요 하면 소나무를 심을 수밖에 없고 결국엔 소나무가 크게 자라 불나서 타면 또 묘목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라고 했다.불에 타 검어진 산을 빨리 푸른색으로 만들고 싶은 시장, 군수들의 조급함도 있다. 김 박사는 "단체장으로선 시커먼 산을 보기 싫을 거다. 주민들도 난리칠 거고. 빨리 식재를 해서 조치를 하고 싶은데 산림과학원에서 얘기했던 벚나무 등 다른 수종의 활엽수가 없어 소나무를 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활엽수 많이 심어 내화수림대 만들어야 지난달 24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산이 시커멓게 타버린 모습이다. 연합뉴스산림전문가들 대부분은 소나무 등 침엽수 비중을 줄이고 화재에 강한 활엽수 중심의 조림사업을 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김영선 박사는 "중간중간에 산을 좀 밀어서라도 물이 많은 떡갈나무와 신갈나무 등 물이 많은 활엽수, 불에 강한 나무를 심어 놓으면 산불이 가다가도 중간에 주춤해져 불을 진압할 수 있는 시간적 틈새가 생긴다"며 "소나무 단일 수종은 한방에 쫙 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박사는 "일본, 캐나다 등은 이런 완충지대를 만들어 산불 대응을 하고 있는데 많이 부족한 게 우리 상황"이라며 "70년대 우리나라의 보드(나무합판) 수출이 1위 였는데 지금은 목재 98%를 수입한다. 산림당국이 사실상 산을 방치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최병성 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는 훨씬 더 강경하다. 최 대표는 "우리나라는 온대림으로 원래 수종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이다"며 '숲가꾸기'라는 이름으로 키작은 활엽수 등을 베어내는 문제를 강하게 꼬집었다. 최 대표는 "고로쇠나무는 1월부터 물이 오르고 다른 활엽수도 3월이면 물이 다 차 불에 강한 것"이라며 "우리의 일반적인 숲에서 희귀종은 대개 풀과 때죽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등 키작은 나무들인데 숲가꾸기라는 이름으로 다 밀어왔다"고 주장했다."산림청은 이런 나무들이 불이 나면 사다리가 돼 위의 큰 나무로 옮겨붙는다는 논리를 펴지만 그 나무들은 이미 물이 다 차있어 마치 물이 꽉 찬 수도관이에요. 불에 잘 안타요" 지난달 27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우수영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한반도 생태계 자체가 활엽수로 가는 추세라며 지역 환경에 맞는 조림 필요성을 강조했다.우 교수는 "5-60년 전에는 헐벗은 산을 빠르게 조림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것을 산림당국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르크 층이 두꺼운 내화수종을 많이 심는게 맞다. 다만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은 토양이 건조하고 바닷바람이 많아서 능선 부위는 소나무 외에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우 교수는 또 "기후에 따른 한반도의 생태변화로 서쪽은 이미 활엽수로 많이 대체됐다"며 "소나무는 활엽수와 경쟁이 안돼 이런 추세라면 미래에는 한반도에서 소나무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골프장 헤저드라도 더 만들어야 할 판…방치된 나무, 가지는 불쏘시개"김영선 박사는 경상도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랐지만 아직까지 올해 들어 큰 불이 없었던 강원도에 주목했다.김 박사는 "강원도에는 올봄에 갑자기 큰 눈이 두 번 왔는데 그게 습설이었다"며 "산불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 건조 시기에 어떻게 하면 습도를 높여 줄 건지 큰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농담 같지만 대부분 산 속에 있는 골프장 헤저드라도 늘려서 습도를 높여야 할 판"이라며 "인공강우를 통해 비도 좀 오게 하고 눈도 좀 오게 하는 방법들을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 박사는 "2017년 중국 네이멍구 산불화재 당시 인공강우가 활용돼 1mm 정도 비가 왔지만 필요할 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며 "올해 인공강우 관련 예산이 90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숲가꾸기를 하면서 베어낸 나무와 가지 등을 산에 그대로 적치해 산불이 나면 불쏘시개가 된다는 우려도 많았다.김영선 박사는 "숲가꾸기라는 이유로 나무를 자르고 가지를 치는데 그걸 빼내는 예산은 지원하지 않아 불이 날 수 있는 소스가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숲가꾸기로 쉬운 일자리만 창출하고 위험은 방치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형 진화헬기 도입과 산불대응을 소방청이 하도록 하는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국유림에만 산불이 나는 것이 아닌데도 전국의 산림조합이 도맡아 국유림에 임도를 개설하는 사업의 효율성 문제, 경제림 조성 등 정부가 뜻대로 할 수 없는 소규모 사유림의 한계, 전국 지자체 산림과의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등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와 고민,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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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의 병원진료 등 외출 시 안전한 이동서비스 제공으로삶의질향상과돌봄부담완화를위한2025년「장기요양 이동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사업내용 장기요양 수급자가 방문요양 급여제공 시간 내 병원진료 등 외출 시 안전한 이동을 위해 지자체 공공차량 연계 및 요양보호사 동행지원 사업기간 2025. 1. ~ 별도 통보 시까지 사업지역 춘천시, 횡성군, 평창군, 부산 수영구, 김해시, 양산시, 포항시, 의성군, 광주 서구·북구, 여수시, 영광군, 전주시, 정읍시, 대전 대덕·유성, 세종시,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천안시, 청양군, 부천시, 안산시, 남양주시, 군포시 … 27개 지역 참여기관 시범사업 참여 방문요양기관 466개소 … ’25.4.1.기준 이용대상 장기요양 1~5등급 재가급여 수급자 … 방문요양 급여 이용자 급여비용 ①요양보호사 동행비용 ⊕ ②참여기관 인센티브 ■ (동행비용) 편도기준 1회 3,000원 … 1일 최대 2회, 6,000원 ■ (인센티브) 기관 당 월 10만원 … 월 급여제공 10건 이상 시 지급 급여기준 … ’25년 급여제공기준, 운영매뉴얼 참조 • 방문요양 급여제공 시간 내에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함. • 반드시 이동지원서비스 시작 또는 종료의 장소는 가정이어야 함. 급여내용 장기요양 수급자가 병원 진료 등을 위해 지자체 차량 등을 이용하는 경우 외출할 때, 요양보호사가 가정에서 목적지까지 또는 목적지에서가정까지 동행하여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 주요내용 -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등 이용 시 발생하는 운임비 등은 수급자 전액 본인 부담- 수급자 외출 시 지자체 공공차량 이용을 원칙으로 함. 다만, 차량 배차 및 예약 곤란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일반택시 이용도 인정함. ※ 차량이용 시 운임비 영수증 반드시 징구 및 보관(일반택시 포함) - (가정방문급여 일반원칙) 요양보호사가 수급자 가정에 도착한 후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외출 후 목적지에서 가정으로 복귀할 경우에는 안전한 귀가 까지를 서비스로 함.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올해부터 연간 10만원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구는 "돌봄 종사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임금, 감정노동 등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지급 대상은 양천구 소재 장기요양기관에서 전년도에 100시간 이상 근무하고,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양천구민인 수급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다.구는 지난달부터 신청받아 164개 기관, 2천188명에 대한 지급을 확정했다.아울러 구는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19곳에 이달부터 12월까지 '인권지킴이'를 파견한다.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수당이 돌봄 현장의 일선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계신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공매도 전면 재개 첫날 2%대 약세를 나타내면서 출발했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14포인트(2.27%) 내린 2499.84에 거래되고 있다.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0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07억원, 6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1.98%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95%, 1.13%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장비 업종이 2.99% 내리고 있는 상황에 화학,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2.63%, 2.30%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업종도 각각 2.35%, 2.33%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1.25%) 내린 5만 94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6300원(-3.16%) 하락한 19만 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5.20%, 2.57% 각각 내리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29%) 오른 10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사회적 부조리와 불법행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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