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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 전 길게 늘어선 SKT 유심 교체 행렬(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5.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은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했다가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에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환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해외에서 현지 유심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대해 "유심이 바뀌면 해킹당한 유심과 달라지기에 해킹당할 우려가 없다"고 장담했다. SK텔레콤은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이용자들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 로밍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국 전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센터장은 "연휴가 되면서 고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린다"며 "출국하지 않는 일반 고객이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연휴 동안 임직원 700여 명이 교대로 로밍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도 출국 시각이 임박했다는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 유심 교체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운영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출국 전 유심 교체(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여행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5.2 uwg806@yna.co.kr 이날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총가입자는 1천714만명으로 늘었으며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는 92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정상 단말기와 비정상 단말기를 구분하는 기술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SK텔레콤은 2천600개 T월드 매장에서만 신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한 전날 입장을 바꿔 판매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신규 가입 유치를 최대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점에 대한 영업 손실 보상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SK텔레콤 고객 개인정보 판매 게시글에 대해서는 이번 해킹 건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서 나왔듯 고객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현재로서 이 게시글은 당사 해킹 건과 다른 건"이라며 "경찰에서 조사하면 확실하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18일 발생한 SK텔레콤 침해 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인식에 따른 조치다. 유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를 계기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디지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기업들에 당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날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려 해킹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모든 임원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연휴 기간 고객 지원을 위해 유통망, 공항 등 현장에 투입된다. 사고 직후 실행된 리스크 관리 체계는 CEO 직속 컨트롤타워 중심의 '전사 비상 경영 전담팀(TF)'으로 확대됐다. 유영상 대표이사(CEO)는 전날 임직원에게 보낸 알림문에서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돼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모든 경영 활동을 고객 관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앵커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는 반면, 미국의 관세 정책과 높은 원·달러 환율 등 불확실성은 오히려 더 높아져, 금리 인하 여력을 남겨놓기로 한 겁니다.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2월까지 세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금리 인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은은 여전히 이런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 경기 부진과 국제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건만 놓고 보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걸림돌이었습니다. 한은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환율의 높은 변동성, 여기에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금번에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좀 더 살펴보는 것이‥"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가 시작된 정부 추경의 규모와 시기 등도 금리 인하 속도의 고려 대상입니다. 하지만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수 회복이 늦춰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에도 금리 인하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했던 1.5%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공매도 전면 재개 첫날 2%대 약세를 나타내면서 출발했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14포인트(2.27%) 내린 2499.84에 거래되고 있다.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0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07억원, 6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1.98%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95%, 1.13%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장비 업종이 2.99% 내리고 있는 상황에 화학,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2.63%, 2.30%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업종도 각각 2.35%, 2.33%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1.25%) 내린 5만 94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6300원(-3.16%) 하락한 19만 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5.20%, 2.57% 각각 내리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29%) 오른 10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다방, 2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분석월세 평균 67만원, 전세보증금 2억 535만원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두 달 연속 1위[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월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의 원룸 평균 임차료가 소폭 하락했다.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전달 대비 1만원 하락했고, 전세보증금은 2억 535만원으로 120만원 떨어졌다. 25일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2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로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5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인 1월보다 월세는 1만원, 1.4% 올랐고 전세보증금은 120만원, 0.6% 하락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146%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 시세를 100%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서울 시세 평균 월세가 67만원인 반면 강남구는 이보다 30만원 높은 9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용산구(121%), 성동구(116%), 서초구(115%), 중랑구(111%) 등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전세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134%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초구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울 평균보다 6932만원 높은 2억 746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구(118%), 영등포구(113%), 용산구(109%) 등 순으로 높았다.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1월 66만원에서 2월 77만원으로 11만원, 16.7% 올랐다. 전세보증금의 경우 강북구가 1월 9796만원에서 1억 2791만원으로 2996만원, 30.6%나 급등했다.
                    사회적 부조리와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