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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1개 3천원' 바가지 논란…결국 형사 고발

입력일자: 2025년 08월 29일 15:53 작성자: 나향

부산에 유명한 어묵집이 많다. 그래서 부산어묵이 유명한 것은 사실이다. 


몇년 전 해동용궁사 인근에 어묵 가격은 개당 2천원이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이 가격 또한, 타지역 어묵가격보다 훨씬 비싼가격이라 생각되었다.


어묵만들때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가격이 높게 측정 될 수 있으나, 이곳 어묵은 높은 퀄리티로는 보이지 않았다.

최근 한 유튜브에 나온 어묵 가격은 개당 3천원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하게 했다.

어묵꼬치 1개에 3천원을 받아 바가지 논란을 불러운 부산 관광지 노점은 무신고 업소로 확인됐다.

29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동용궁사 인근에서 판매되는 개당 3천원짜리 어묵이 바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 유튜버가 지난 16일에 이 노점을 찾았다가 어묵이 "3천원"이라는 답변받자 "몇 개, 몇 개예요?"라고 당황한 듯 물었고, 상인이 "1개 3천원"이라고 알려주자 "아 그래요?"라며 돌아서는 영상이 확산했다.

유튜버 일행은 "잘못 들은 거 아닌가요?"라고 의심했고, 유튜버는 "어묵이 하나에 3천원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4개 먹으면 1만2천원"이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조회수는 전날 기준 600만회를 넘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기장군은 현장 점검을 벌여 해당 업소가 무신고 업소임을 확인하고 형사 고발 조치했다.

다만 바가지 요금 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단속할 권한이 없어 향후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상품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경우만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당연히 신고 업소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상황에 무신고업소라는 점이 어이가 없다. 지금까지 세금은 제대로 내왔는지도 알 수 없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